지난 2월 문경에 있는 뇌정산에서 실종된 60대 남자가 3개월여 만에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문경경찰서와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20분께 문경시 문경읍 백화산 7부 능선에서 약초를 캐던 조모(54)씨가 지난 2월 실종된 이모(66·부산시 해운대구)씨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씨는 지난 2월 9일 산악회원 36명과 함께 해발 992m의 뇌정산에 올랐다가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서 일행과 떨어져 먼저 하산하던 중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그동안 7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펼쳤으나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 시신을 발견했고, 타살 혐의가 없어 신원을 확인하고서 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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