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봉화로문화의 거리에 소소함과 따스함이 있는 나우 갤러리(경주 노서동)에서 `창립40주년 이상회 특별전’을 30일까지 연다.
　이상회는 1969년 조각을 포함한 구상그룹으로 창립됐으며, 대구와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구상그룹이다.
　1970년 첫 전시회를 연 이래 해마다 개최되는 정기전과 광주의 무등회, 부산의 신우회등 여러 단체와의 교류전을 서울국립현대미술관, 광주, 부산, 울산, 춘천, 제주등 전국 각지에서 가졌다.
　지금은 조각이 독자적으로 독립해 나갔지만 구상계열의 많은 작가들이 참가했던 그룹이다. 한국화단에서 70회전이상 전시경력을 가진 그룹은 몇 되지 않는다.
　그 동안의 전시회를 통해 대구·경북의 수많은 작가를 배출하였고, 지역 예술 문화의 중심에서 활동해왔으며, 대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서양화 그룹으로서  대구경북의 구상화단을 대표해 왔다.
　해마다 정기전과 전국 여러 단체간의 교류전을 가져 대구 회화의 우수성과 지역화단간의 우호증진은 물론 일반시민의 정서 함양을 위해서 작품세계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71번째의 이번 전시회는 창립 40주년 특별전으로 40년 동안 이상회를 참여했던 원로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구·경북 회화가 걸어온 발자취를 그룹의 입장에서 재해석해 현대구상화단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새로운 시대의 비젼을 제시하고자한다.
　참여 작가로는 강우문, 신석필, 전선택, 김건규, 홍성문, 황태갑, 배기찬, 김도환, 변유복, 김성향 등 50여명이다문의 010-3530-0327.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