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인평초등학교(교장 류재식)에 재학중인 안상민 학생이 지난 17일~20일 열린 제4회 장애학생 체육대회(대전광역시) 수영 초등부 접영 1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상민 학생은 지적 장애 2급의 장애 학생으로 정서장애까지 함께 가지고 있어 스스로를 자제하고 극복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인 기록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해 자유형을 연습하다가, 접영을 시작한지 1여년 만에 쾌거를 이뤄냈다.
류재식 교장은 “이렇게 자신을 극복해 훌륭한 성과를 이룬 것은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비장애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한국일 경북 장애인 수영단 감독은 “앞으로 조금 더 연습기간을 가지고 스스로 기록을 내는데 흥미를 느낀다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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