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DDA/FTA 대비 과원구조조정사업 예산을 추가확보해 농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한·칠레 FTA협정 이행에 따른 구조조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설포도, 복숭아 등에 지원하는 FTA 과원구조조정사업을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농림부로부터 필요한 국비예산 6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FTA과원구조조정사업은 전액 FTA기금 국비사업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2004~2008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3208㏊에 국비 1169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추진실적은 1029㏊에 371억원을 지원했고, 과종별로는 시설포도가 36㏊, 복숭아가 993㏊로서 전국의 총폐업 면적의 48%에 해당한다.
올해도 810㏊(시설포도 28㏊, 복숭아 782㏊)에 286억원을 지원했으나 이번에 추가로 필요한 예산 62억을 확보. 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도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로 지원이 확정된 농가 중에서도 고령농가, 과수목 수령이 오래된 과원 등 경쟁력이 낮은 과원부터 우선적으로 폐원하게 되며 과원경쟁력제고기반조성 및 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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