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원 교통사망사고로 애도 분위기 속 유세 펼쳐
6·2 지방선거가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상주지역의 경우 유세차량과 로고송 등이 사라진채 조용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유인 즉, 지난 23일 오후 모 시장후보 선거운동원 남모(55)씨가 선거운동을 하던 중 자신의 차량에 치여 숨지자 이 소식을 접한 각 후보 진영에서 고인의 발인인 25일까지 운동원과 함께 명복을 빌며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
특히 각 후보진영은 어느 누군가가 제의하지도 않았는데도 유세차량의 로고송을 중지하는 등 요란한 운동을 하지 않아 침묵속에 선거운동이 펼치고 있다.
24, 25일 이틀간 각 후보와 운동원들은 기호표시 손놀림과 시민들에게 인사 등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했다. 한편 정송 후보는 지난 23일 안동 MBC 상주시장 후보 토론회도 불참키로 내부적으로 결정 했으나 유가족들은 후보의 토론회 불참과 선거운동 중단은 고인의 뜻과 다르다며, 간곡히 만류했다는 후문이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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