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수출될 쌍용자동차 수출 계약물량 7200대 중 44대가 26일 오후 포항 영일만항에 첫 입하됐다.
이날 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에 반입된 쌍용차 SUV렉스턴 44대는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로서 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 조작장에서 DKD(반제품)형태로 분해 작업 후 컨테이너로 내달 15일께 러시아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26일 포항시는 밝혔다.
이 자동차는 러시아 자동차업체인 `S’사가 수입한 것이다. 이 회사는 블라디보스톡 공장에서 조립, 완성차를 만들어 러시아 현지에서 판매된다.
영일만항 조작장의 반제품 분해작업은 국내 물류 전문업체인 (주)대우로지스틱스사가 맡아 시행한다. 시는 쌍용자동차 러시아 수출과 관련,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쌍용자동차를 육로나 철도를 이용해 내달부터 매월 1000여대씩 영일만항으로 운송, 러시아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며 `영일만항 컨부두가 러시아 수출용 자동차 전용부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 항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