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시장 불안, 중국의 출구전략 실시 우려에도 지난 3월 중 국가산업단지의 경제 지표는 전월 대비 일제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은 전월대비 9.4% 증가한 38조91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이다.
수출도 2월 대비 11.6% 증가한 143억5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고용은 1.4분기에 지속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3월에는 임차업체 등 신규 가동업체가 증가해 2월 대비 3250명 증가한 81만7980명을 기록했다.
가동률은 생산.수출 증가에 힘입어 2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84.3%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선박 등 운송장비의 생산(23.2%)과 수출(19.2%) 증가가 두드러진 가운데 기계 부문의 수출은 1.4% 소폭 감소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회복 추세, 투자심리 호전 등으로 석유화학, 전기전자, 운송장비, 기계.철강 등 주요 업종의 생산.수출이 2월 대비 증가했다”면서 “주요 국가산단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온산과 여수 국가산단은 석유화학업체의 정기 설비보수로 일부 지표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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