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10년동안 사내 칭찬 캠페인을 벌인 결과 1만번째 `칭찬 주인공’이 탄생했다.
지난 2001년부터 칭찬 문화를 퍼뜨리고자 진행한 `칭이와 차니’ 캠페인의 1만번째 칭찬 주인공으로 네트워크사업부 제조그룹의 김종진 차장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해 김 차장과 9999번째 칭찬 주인공인 김창근 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회사는 사내 인트라넷에 칭찬을 받은 임직원이 본인의 칭찬글을 확인하고 다음으로 자신이 칭찬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칭찬의 글을 남기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했다.
칭찬 주인공 가운데는 유럽 출장 중에 잠을 자다가 선정되거나 퇴사를 하루 앞둔 날 선정된 임직원, 생후 15개월만에 아기를 잃고 힘들어 하는 부서원을 친부모처럼 위로해 준 부서장도 있었다고 한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전우헌 공장장은 “외환위기 이후 소통이 단절되던 시점에 조직문화를 쇄신하고자 매일 5명씩 릴레이로 칭찬하는 칭찬 캠페인을 했는데 임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극대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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