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감동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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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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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이재길 교수 개인전
7일까지 우봉미술관서 개최
 
 계명대 이재길(사진영상디자인과) 교수 개인전이 6월 7일까지 우봉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교수는 오랜 낡은 종이에 쌓인 배, 장판 위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콩나물, 망사에 가려진 수줍은 오렌지, 고무깔판 위의 청포도, 예쁜 포대기에 쌓인 고추, 낡을 되로 낡은 그릇위의 마른새우 등을 통해 이방인에게 주는 새로운 감동을 표현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생활하던 당시 한중대표작가 2인 교류전인 `동방미인’을 끝낸 직후부터 작업한 것들로, 이방인이 낯선 곳에서 발견한 익숙한 물건들의 낯선 모양새를 포착한 이미지 30여점이다”고 소개했다.
 소재의 형태와 색, 입체감과 질감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6월 7일까지 계속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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