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고금미술 작가공모' 여무웅씨 선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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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고금미술 작가공모' 여무웅씨 선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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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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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미술연구회가 33주년을 맞아 선정작가 공모를 통해 10년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영예의 수상자는 여무웅(32·사진)군이 선정의 영광을 차지했다.
 미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지역의 실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 등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1977년에 설립된 `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매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유망작가 발굴, 후원해 오는 `고금미술 선정 작가공모’를 지난 1989년부터 1년에 1차례씩 가져 왔다.
 올해로 22번째 맞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고금미술연구회 사무국과 한국미협 대구지회,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시내 각화랑, 미술대학에서 공모 원서배부를 배부했다. 그리고 지난 5월 31까지 20호 이상 50호 이내 1점과 50호이상 100호 이내 2점 등 총 3점의 작품과 포트폴리오가 함께 제출되어 졌으며 이번 공모전에는 8명의 신진작가들이 응모했다. 8명의 신진작가들의 심사는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마련돼 최종 1명의 선정 작가를 선발하게 됐다.
 이번 심사결과 대구예술대학교를 졸업한 여무뭉군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발됐다.
 이번 심사의 위원장을 맡은 경북대학교 박남희 교수(서양화가)는 “이번 출품작들은 8명의 작가 작품 20여점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기본기에 충실한 우수한 작품들이었다. 대구·경북에서 주로 활동하는 30대 작가를 선정함에 있어 탄탄한 구상력과 미의식, 앞으로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구지역의 구상성과 대상에 대한 치밀한 애정과 미의식을 기초로 흔들림 없는 묘사력으로 안정된 구성감각을 보여주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시대가 변모하고 발전하더라도 회화(繪畵)가 가지는 기본기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현재 부족한 부분들은 12월 마련되는 초대전까지 보완해 심사결과에 부응하는 작품전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는 주문사항도 아끼지 않았다.
 본 공모전은 미술계의 신진양성과 아울러 우리 구상미술계의 굳건한 터전을 마련해 한국미술의 보다 진취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순수 미술애호가들의 미술활동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이러한 취지에 입각해 선정된 작가는 고금미술연구회의 격려금 시상과 TBC(대구방송), 금복주 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과 올해부터 시설된 동일문화장학재단과 에스엘 서봉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까지 지원받는다. 그리고 본회에서 개최해 주는 개인전을 가지게 된다.
 선정 작가 초대전은 오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가질 예정이다.
문의 053-420-8015.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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