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번남고책 불… 목조 기와집 12칸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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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번남고책 불… 목조 기와집 12칸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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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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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오후 3시30분께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하회마을 내 번남고택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목조 기와집 24칸 중 12칸을 태운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방안에 있던 집주인과 아들은 즉시 빠져 나와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구비용만 수 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고택 안방에서 시커먼 연기가 치솟으면서 불이 났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번남고택은 비지정문화재로 민박시설과 고택 및 다도체험장으로 이용돼 지금까지 많은 체험객들이 이 곳을 찾아 하회마을 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어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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