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신화·민담·경관 등 담겨… 전통문화 도시 홍보 가교 역할 기대
안동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 직접 제작·상영중인 3D 입체영상 `고창전투’와 3D 영상 낙동강 700리 `동행’ 2편이 프랑스 안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2010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출품된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1956년 프랑스 칸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비경쟁 부문 행사로 시작, 1960년 안시로 옮겨 전문적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다.
이번에 출품되는 `고창전투’와 `동행’은 안동의 역사와 문화, 신화, 민담, 경관, 자연환경 등을 소재로 제작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에서 상영·전시되고 있으며 이미 1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보고 갈만큼 인기 있는 콘텐츠로서 전 세계에 안동과 안동의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등 2개 기관, 3개 기업이 공동으로 한국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페스티벌기간 동안 3D TV용으로 제작된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안동의 전통 문화상품도 함께 선보여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의 이미지를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페스티벌 참석과 출품을 통한 홍보효과는 물론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지방도시의 성공적인 페스티벌 개최모델로서 큰 매력을 갖고 있어 이번 행사의 운영시스템과 진행과정 등을 면밀히 조사·분석·축적해 향후 안동의 축제와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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