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직원들은 청정지역의 고품질 사과산지로 유명한 북구 죽장면 한 과수농가를 찾아 과수나무 적과와 거름주기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곳 농가들은 매년 5월이면 과수나무 적과 등의 작업을 모두 마무리 해야 하지만 올해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직원들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농부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농사일을 거덜어 주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찬사를 받았다.
김문철 병원장은 “일손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봉사활동과 같은 행사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의료취약지역 의료봉사활동에 이어 농어촌 일손돕기 봉사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해에도 의료 환경이 취약한 영덕군 창수면을 찾아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무료 진료와 투약, 물리치료 등의 봉사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