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SCI 논문 게재’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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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짝꿍`SCI 논문 게재’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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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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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저널 실린 자신들의 논문을 보고 있는 이지혜 씨(좌)와 박정흔 씨(우), 가운데는 조경현 지도교수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실
 이지혜·박정흔씨, 주저자로 이름 올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실 선후배 여학생 2명이 공동 제1저자로 나란히 SCI저널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석사1기에 재학 중인 이지혜(23)씨와 학부 4학년인 박정흔(22)씨.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찾아낸 이들의 임상연구논문이`국제분자의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Medice)’6월호에 게재된 것.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고지혈증이면서도 저밀도단백질(LDL) 수치가 낮아 동맥경화가 나타나지 않은 64세 한국인 여성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콜레스테롤 가운데 LDL의 수치를 낮추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 총량을 낮추는 데 치중해왔던 기존 연구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논문 게재를 계기로 국제학회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정흔 씨는 “언니 덕분에 학부생 신분으로 SCI저널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며 이지혜 씨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자 이 씨는 “정흔이가 항상 옆에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는 진행하기 어려운 실험을 짧은 시간에 마칠 수 있었고, 지난 한 학기동안 잦은 밤샘에도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고 든든한 연구파트너가 되어준 정흔이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경현 교수(42)는 “앞으로도 선후배가 서로 협심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또 그 성과들이 쌓여 연구실의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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