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지역경제 `파란불’  
한국은행 포항본부 분석
 
 
　경북 동해안 포항시와 경주, 영덕, 울진, 울릉군 등 5개지역의 경제동향이 아주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분석한 경북 동해안 지역 금융동향에서 3월말 현재 금융기관 수신(15조9239억원)은 전월대비 1019억원이 증가했다.
　금융기관 여신은 12조5510억원으로 전월대비 743억원이 증가했다. 예금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모두 전월과 비슷한 규모로 각각 511억, 232억원이 증가했다. 이곳 5개 시군의 예금은행의 대출금 연체율은 0.49%로 전월대비 0.15%p 하락했다.
　4월중 어음부도율은 거액부도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전월보다 0.86%p 하락한 0.5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0.55%, 경주 0.62%로 전월대비 각각 0.99%p, 0.44%p 낮아졌다.
　실물동향과 관련, 4월중 포스코(포항제철소)의 철강생산(126만5000t)은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포항철강공단 생산액은 1조4091억원으로 22.2% 증가했다.
　경북동해안지역 수출은 9억1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9% 증가하고 수입은 9억3400만달러로 51.7% 증가했다.
　소비와 관련, 포항·경주지역 백화점 및 중·대형마트 판매액은 전 품목에서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했다.
　한편 4월 중 포항의 신·구항과 영일만항 등 3개항의 화물운송실적은 전년동기대비 15.4% 늘어난 533만7000t을 기록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