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머 울음소리 우렁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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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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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권재복씨 농가, 일반 황소 2배 크기 초대형 황소 사육`눈길’
 
“3 일반 송아지 구매,사육 중 발육 남달라져”
국립축산과학원,DNA검사로 종모우 여부 판단

 
 한우로 전국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안동지역에 일반 황소보다 무려 2배에 가까운 초대형 황소<사진>가 나타나 한우 사육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동시 서후면 이계리 권재복씨(54)가 사육 중인 이 황소는 저울로는 도저히 달 수 없어 현재 정확한 무게는 알 수 없으나 무려 1300㎏이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져 일반 황소가 700~800㎏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2배에 집 채 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초대형 황소를 사육하고 있는 권씨는 11년 전부터 이 곳에서 한우를 사육, 현재 220두에 한우를 기르고 있으나 이처럼 큰 소는 자신도 처음 본다며 의아해하고 있다.
 권씨에 따르면 “3년 전 일반 송아지를 사들여 기른 던 중 날로 다른 소에 비해 크게 자라 깊은 관심으로 사육에 나선 결과, 이 같은 초대형 황소를 얻었다”며 “초대형 황소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황소를 보러 오거나 사러 오는 사람으로 정신이 없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번 초대형 황소는 45개월령 황소로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개량사업소등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어 구제역 파동이 완전 해제되면 DNA검사를 거쳐 종모우로서(정액생산) 그 가치를 판정받게 될 전망이다.
 안동한우는 지역적인 특성과 차별성을 인정하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남아공월드컵축구대표팀 파주 트레이닝센타에 전용 공급돼 오바마 대통령 청와대 만찬 공식메뉴에 이어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인정받고 있으며 소비자로부터 가장 안전한 우리고유의 깊은 맛 한우로서 믿음의 브랜드로 자리하고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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