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학생 40%,6·25 勃發연도 몰라
  • 경북도민일보
포항 중학생 40%,6·25 勃發연도 몰라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 지역 중학생 540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응답자 40%,통일에 대해 회의적…안보교육 강화 시급
 
 포항지역 중학생의 절반에 가까운 42%가 6.25전쟁 발생연도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돼 청소년들의 안보교육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절반 이상인 52%가 남·북한이 반드시 통일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지역사회연구소는 지난 3, 4일 이틀동안 포항지역 12개 중학교 2학년생 540명(남 271명, 여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25전쟁 및 남북통일에 관한 의식조사’설문자료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생 58%가 6.25전쟁이 1950년에 발생했다고 답했고, 42%는 연도가 틀리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현재 상태도 상관없다’(21%), `통일되면 안된다’(13%), `관심없다’(7%) 등 통일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도 절반 가까이 됐다.
 또 6.25전쟁을 일으킨 나라를 묻는 질문에 82%의 학생이 `북한’, 9%가 `소련’이라고 응답했고, `한국’이라고 응답한 학생도 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6.25전쟁 당시 학도병과 같은 상황일 때 행동에 대해서는 `참전하겠다’가 32%(남 41%, 여 23%)인 반면 `참전하지 않겠다’(23%), `외국으로 떠나겠다’(22%), `모르겠다’(21%)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국가관이 다소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와함께 6.25전쟁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는 `TV와 신문’이 3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학교수업(28%), 인터넷(19%), 독서(8%), 영화(5%) 순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6.25전쟁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천안함 사태가 계기가 됐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