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동해안으로 추억만들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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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동해안으로 추억만들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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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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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피서는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
 동해안 해수욕장은 피서객을 맞이할 종합적인 점검을 끝냈다. 포항 7월 3일, 경주 9일, 울진 15일, 영덕 16일 등 동해안해수욕장이 일제 개장한다. 올 여름은 떠나는 자유로움에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동해안으로 피서를 떠나보자.
 
 
 
 
 
 
 
 
 
 
 
 
 
 
 
 주차장·화장실·샤워장·상가 등 편의시설 구비
 국제불빛축제와 오징어·넙치잡이 등 행사 다채
 해수욕·관광 겸할 수 있는 가족단위 휴가지로 적당

 
 
 포항지역
◆북부해수욕장-피서철 국제불빛축제로 각광
 포항 북구 항구동에 위치한 북부해수욕장은 길이 1750m에 폭 40~70m, 12만 3000평의 넓은 백사장과 백사장의 모래가 곱고 부드럽다. 주변에 조경수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밤에는 물결에 부서지는 달빛과 주변의 휘황찬란한 네온불빛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낮에는 해양스포츠가 볼만하고 주변 시설이 좋아 여름이 아니라도 가족과 상춘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 이른 아침 조깅 코스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7월 23일부터 4일간 북부해수욕장과 형산강변에서는 제7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린다. 주차장, 숙박시설, 화장실, 상가 등이 구비돼 있다.
 ◆칠포해수욕장-주변 경관 사진촬영 장소로 적격
 포항 북구 흥해읍 칠포리에 있는 칠포해수욕장은 포항시 최대 규모의 해수욕장으로 연장 4km, 폭 70m, 총 9만8000 평의 넓은 백사장에 1일 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인근 오도섬과 해송숲이 해변의 정취를 살려준다. 송림과 넓은 주차장을 낀 야영장이 돋보이며 탈의장, 샤워장, 공중변소, 안전검시소, 호텔, 상가 등이 갖추어져 있다. 포항에서 칠포행 좌석버스가 운행(30분 소요)
 ◆구룡포해수욕장-새벽 갈매기, 귀항어선 배경 해돋이 장관
 9마리 용이 승천한 포구라 구룡포. 어선을 배경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인 구룡포해수욕장은 지리적 특성상 구릉지가 많고 평지가 적으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서늘한 기후로 15.8km의 긴 해안선에 둘러싸여 있다.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포항에서 24km, 구룡포읍에서 1.5km쯤 떨어져 있다.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 400m, 폭 50m나 되어 야영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선호할 만하다.
 또 인근 횟집에서 갓 잡은 싱싱한 광어, 도다리, 장어, 도미 등의 생선회도 맛볼 수 있다. 피서철에 맨손오징어 잡기, 해변가요제, 영화제 행사가 열린다. 인근에 일본가옥거리, 호미곶 새천년회관, 등대박물관 등이 있다. 포항에서 시내버스 10분마다 운행(40분 소요)
 
 영덕지역
◆장사해수욕장-군 직영 바가지 없고 서비스 만점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의 장사해수욕장은 군직영으로 장사리를 중심으로 맑고 깨끗한 바닷물과 자연이 그대로 간직돼 있다. 백사장 내에 울창한 송림이 있어 피서객들이 햇살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교통편이 원활하고 면소재지에 위치한 관계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피서철이 지나도 오너드라이브들의 휴식처로 각광받는 곳이다. 이곳은 해수욕도 즐기며 내연산과 문수산에 올라 해돋이와 삼림욕도 겸할 수 있다.
 장사해수욕장 맞은편 산 아래 위치한 `귀신 나오는 집’도 세간에 화제가 되는 곳이다. 포항에서 7번 국도를 따라 35분 소요. 영덕~장사 해수욕장 군내버스 이용 약5분 간격 운행(20분 소요)
 ◆고래불해수욕장-싱싱한 해물 맛에 시름 잊는다!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에 있는 고래불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금빛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않아 여기에서 찜질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천혜의 관광지이다.
 위정약수터와 고려말 명승 나옹선사가 창건한 장육사가 있으며, 영해면 괴시리에 고건축물이 산재해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200년된 고가옥이 30여동 있는 전통마을이 있다. 또 해맞이공원과 인근방파제에서 낚시를 드리우면 우럭, 학공치, 고등어, 돔 등이 낚인다. 강구에서 고래불까지의 해안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이다. 칠보산에 올라 해돋이와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인근에 가족단위 피서지로 좋은 후정해수욕장이 있다. 이곳은 경사가 완만하고 방갈로와 야영장,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 7번 국도 따라 포항-병곡간 직행버스 5분 간격 운행(80분 소요)
 울진지역
 ◆망양해수욕장-바다와 어우러진 풍경 동양화 연상
 7번 국도를 타고 울진읍으로 향해 올라가다가 덕신해수욕장을 지나 수산교를 만나면 다리를 건너기 바로 직전에 우회전해서 약 2km정도 들어가면 왕피천과 동해바다와 만나는 곳에 넓은 모래사장의 근남면 망양해수욕장이 나타난다.
 기성 망양해수욕장에 비해 백사장이 넓고 길이 또한 반대편 끝지점이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길다. 해수욕장 바로 옆 작은 언덕위에는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이 있어 산책삼아 산을 올라 망양정에서 발아래 해변을 내려다보면 푸른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무성한 송림이 있어 산책하기 좋으며, 주변이 아주 조용해서 일상에서 벗어나 안락한 휴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155호인 성류굴과 명승 제6호인 불영사계곡이 있어 해수욕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경주지역
◆봉길해수욕장-경주 관광을 겸할 수 있는 곳
 경주 양북면 봉길리에 있는 봉길해수욕장은 대종천 하구에 자리하고 백사장 길이는 500m, 폭 40m로 개장시 평균 수온은 섭씨 22도 가량 된다. 앞에는 신라 문무대왕의 해중릉인 대왕암이 있으며 가까운 곳에 감은사, 이견대, 기림사, 선무도의 본산 골굴사, 고유섭 시비, 용연 등의 알려진 명소가 많다. 인근 북쪽에 백사장이 넓고 깨끗하며 대종천의 맑은 물이 흘러들어 평균 수온이 섭씨 22도를 유지하는 대본해수욕장이 있다. 주변에 신라 제 30대 왕인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다. 31번 국도를 따라 경주에서 양남행 시외버스 이용, 1시간마다 운행(1시간 소요)
 *이외에도 월포해수욕장(포항), 화진해수욕장(포항), 나곡해수욕장(울진), 대진해수욕장(영덕), 봉평해수욕장(울진군), 덕진해수욕장(영덕), 나정해수욕장(경주), 관성해수욕장(경주), 백석해수욕장(영덕) 등 개장해수욕장은 포항 6곳, 경주 6곳, 영덕 7곳, 울진 7곳이다.
 한편 5월 21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포항·경주·영덕·울진군 등 동해안 4개 시·군 해수욕장 관계자들이 바가지요금 근절 등 서비스 강화를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피서기간 동안 오징어 맨손으로 잡기, 모래성 쌓기, 국제 불빛축제, 청소년 해변씨름대회, 락 밴드 공연, 재즈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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