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복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오후 5시 현재 봉화, 영주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22일 낮 최고기온은 경북 포항과 경주·구미·경산 등 4곳과 대구가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보했다. 도내 나머지 19곳 시군도 낮 최고기온이 30~34도의 폭염이 사흘째 이어졌다.
이날 칠곡, 김천 등 경북 내륙 일부 지방에 0.5~2㎜의 소나기가 내렸지만 강수량이 너무 적어 폭염을 식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대지가 달궈저 22일 새벽까지 무더위가 지속돼 대구와 포항.경산.울릉도 등지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측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발달하면서 장마전선이 일찍 북상하고 대구와 경북에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은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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