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에서 지난 3년 평균 교통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한 것을 보면 차량 단독사고가 의외로 많다.
1255건(7.7%)발생하여 사망사고에 이른 것은 191건(26.9%)나 되었다.
차량 단독사고의 원인은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이 대부분이었으며 공작물 충돌이나 도로 외 이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시간대는 14시에서 16시까지가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이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주를 하는 경향이 있고 음식물을 섭취하고 운전을 하면 포만감 때문에 졸음운전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다.
음주운전도 나 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위험한 운전이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졸음운전이다. 눈을 감고 있는 상태에서 차량은 계속 진행을 하기에 공작물 충돌이나 도로이탈로 이어지는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운전대를 잡는 것이 교통안전의 기본임을 알고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데 일조해 보자.
정선관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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