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로스쿨의 국제화 교육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한동대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미국식 로스쿨을 운영한 결과 국제법률전문대학원 설립 2년만에 졸업생 20여명이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첫 졸업생 5명이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올해도 17명이 대거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같은 한동대 로스쿨의 경쟁력은 철저한 국제화 교육에 바탕을 두고 있다.
미국의 3년제 로스쿨 과정과 동일한 학사 운영에다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또한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한 미국 유수의 로스쿨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대학 관계자는 “졸업생들은 유럽국제인권법센터, 시카고 존 마셜 로스쿨 등 전문기관 교육과정은 물론 미국 현지 로펌에 인턴 취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동래 로스쿨 졸업생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현지 법학 교육 없이 미국 변호사가 된 이선주(32·여·2004년 1회 수석 졸업생)씨는 현재 미 연방 법원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인 이프림 위트먼(26)씨는 한동대 로스쿨 졸업 후 최근 미국 변호사 시험해 통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지혜기자 hok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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