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1일 포항에서 포스에코하우징 준공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이칠구 포항시의회 부의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김진일 포스코 부사장, 이삼영 포항고용노동지청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박승호 포항시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이병석 국회의원, 박한용 포스코 부사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서정하 포항시 교육장, 이영태 북부경찰서장)
 

  포스코, 흥해 연료전지공장 부지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지원
  이윤 3분의2 이상 지역사회 환원
 
　 포스코는 11일 포항시 흥해읍 연료전지공장 부지에 건립된 자립형 사회적 기업 `포스에코하우징’ 준공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 자립형 사회적 기업인 포스에코하우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공익을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으며
　1만1358m²부지에 공장동, 사무동, 창고동을 갖추었다.
　이곳에는 친환경 건축공법인 스틸하우스 건축사업과 비내력 건식벽체, 강건재 단품류 제작 및 시공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포스에코하우징은 올해 안에 취약계층 50명을 고용하고 2012년에는 최대 150명까지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창출된 이윤의 3분의 2 이상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포스코 최종태 사장은 기념사에서 “포스에코하우징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국내 최초 자립형 사회적 기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공적인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포스코가 보유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 사장을 비롯해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과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