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매주 월요일마다 열리는 간부회의 시간이면 업무 토의 열기로 가득찬다.
지금까지 일상적인 부서별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실과소장이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한 과제를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Case Study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는 장세호 군수의 취임이후 변화된 모습으로 종전의 보고와 지시일변도의 간부회의 모습과는 크게 달라졌다.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벤치마킹해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간부공무원들의 과제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는 청내 전 공직자에게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시작 한 달여 만에 발표된 과제는 공공청사의 통합설치, 기업활동 규제완화, 계약(협약)시 과제와 발전방향, 재정 운용의 건전화 방안 등에 대해 사례 제시와 토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다음달 부터는 월 1회 개최되는 확대간부회의시에 읍면장도 참여토록 하여 9월에는 석적읍장이 주민 밀착행정을 위한 합리적 읍면행정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발표하고, 10월에는 가산면장이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가치행정 추진을 주제로 발표 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이러한 발표 자료들을 모아 연말에 책자로 발간 배포 할 예정이다.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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