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中 장지아강시 방문해 기존 교류 확대 강화 협의
포항시가 중국 장지아강시와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오는 27일 중국 옌지시에서 열리는 `제1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 참가에 앞서, 자매결연 도시인 장지아강시를 방문해 기존 교류를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쉬메이건 장지아강시장을 만난자리에서 “두 도시 시민들간의 교류가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금까지의 관 주도와 경제중심의 교류에서 벗어나 스포츠, 교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중심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내년 포항국제불빛축제부터 장지아강시의 문화공연팀 등의 참가를 요청했다.
이에 쉬메이건 시장은 불빛축제에 문화교류팀과 대규모 관광단도 함께 파견키로 약속했으며, 오는 11월에 장지아강시에서 열리는 양자강문화축제에 포항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쉬메이건 시장은 시민교류 확대를 위한 첫걸음으로 현재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장지아강시의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포항시가 함께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박 시장은 흔쾌히 화답했다.
장지아강시는 짱수성에 위치한 인구 89만명의 공업도시로 지난 2007년 7월 박승호 시장이 방문해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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