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등 물건보상 483건·영업권 148건· 이전비 등 간접보상비 827건
포항시는 LH 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동빈내항복원사업이 현재 51%의 보상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동빈내항 복원사업은 지난 5월18일부터 LH공사에서 죽도동에 동빈내항보상사업소를 개소해 보상업무를 처리해 오고 있으며, 보상대상은 토지 및 건물 등 물건보상 483건과 영업권 148건, 이주정착금 및 주거이전비 등 간접보상비 827건이다.
최근 사업시행자인 LH공사의 재정악화로 전국에 걸쳐 각종 지역개발사업 시행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포항시는 동빈내항 복원사업이 그동안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서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 단계로 사업취소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보상금 집행시기 조정 등의 변수가 있을 수 있어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보상금 수령을 독려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의보상이 시작된 후 주민들의 감정가격 불만으로 항의방문, 이주반대 서명, 유인물게시 등 반발이 있었지만, 3개월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로 현재 과반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