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혼 엔지니어 대상 결혼지원이벤트 단체미팅 주선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미혼 남성 직원들에게 결혼상대를 주선하는 자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28일 미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결혼지원이벤트로 단체미팅을 주선해 직원 사기 제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의 미혼 엔지니어들은 대부분 수도권 출신으로 포항에 연고자가 없어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했다.
　이번 이벤트는 25~ 33세의 남성 미혼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상대 여성들은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사 직원을 비롯해 교사, 공무원, 은행원, 약사 등으로 총 46쌍의 남여가 참가했다.
　포스코 역사관 견학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으로 시작된 이번 이벤트는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본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포항제철소 야경을 배경으로 통기타, 색스폰을 연주하는 미니음악회가 열렸으며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LED전광판을 통해 커플매칭결과가 발표됐다.
　15쌍의 남녀 참가자가 최종 커플에 성공했으며, 이들에게 식사권과 영화관람권이 제공됐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