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보는 설봉스님 도예전이 2일까지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진종일 내린눈은 하얀 그리움 이었네’, `천년의 침묵을 깨고’, `하늘 끝에서 온 미소’ 등 제목에서부터 깊은 화두가 묻어나는 이번 전시회에는 설봉스님의 작품 50여점과 지역 작가 및 동호회 작품 20여점 등 총 70여점의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설봉스님은 칠곡군 지역의 독특한 흙과 돌 등으로 유약을 개발, 칠곡만의 빛깔을 지닌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평소 천연유약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독창적인 색채로 많은 도예인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설봉 스님이 이번 전시회에서 어떤 빛깔의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된다.
군 교육문화복지회관 관계자는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가 지역 작가분들에게는 새로운 창작활동의 원동력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승화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문의 054-979-6561.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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