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제강공장에서 설비를 정리중인 건설 근로자들. 포스코는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이들을 위해 포항제철소내 타 공사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근로자 900여 명 제철소내 他공사 현장 투입키로
“공사중단, 생계 막막한 근로자에 일할 여건 마련”
포스코가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건설 근로자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에 나섰다.
포스코는 8일 포항제철소내 신제강공장이 고도제한에 저촉되면서 지난달 20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됨에 따라 현장에서 일해온 건설 근로자 1300여명이 일자리를 잃어 생계에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현장 근로자 1300여명 가운데 이미 타지역으로 일자리를 옮긴 100여명과 작업 완료에 따른 자연 인력감소 300여명을 제외한 900여명을 포항제철소 내 타공사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근로자 800여명은 제철소내 고로개수, 합리화투자 등 현장과 공사가 중단된 신제강공장 내부 설비 정리, 부대시설 관리 등에 투입하고 나머지 100여명은 진행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는 공사에 이달 말까지 점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제강공장 공사 중단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건설 근로자들이 다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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