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돼지 한마리당(100㎏) 가격은 지난 6월 31만5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추석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20만원선으로 떨어졌다. 현재 100㎏짜리 돼지 거래가는 마리당 17만6000원이다.
4개월 사이 돼지가격이 마리당 13만원 정도 크게 떨어진 것.
포항시 관계자는 “최근 수입이 금지됐던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되면서 그 여파로 돼지고기의 가격까지 떨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산지 가격의 하락으로 유통업계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동아마트는 지난주와 비교해 ㎏당 3000원 가량 내렸다. ㎏당 1만7000원과 1만5000원에 거래되던 삼겹살과 목살의 경우 현재 1만3900원과 1만29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 이동점도 이달초 1만7000원(㎏)에 거래되던 삼겹살 값이 1만5000원으로, 1만700원에 거래되던 목살값은 99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탑마트도 지난달 1만3000원과 1만2000원으로 거래되던 삼겹살과 목살의 가격이 이달초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1200원 내린 1만1800원과 1만800원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이후 공급물량은 늘어나는데 수요가 많지 않아 돼지고기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기자 purple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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