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대구의 밤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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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대구의 밤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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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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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정기연주회 `가을 愛(애) 브람스’ 8일 개최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8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368회 정기연주회 `가을 애(愛) 브람스’를 개최한다.
 이는 대구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곽 승<사진>의 재임 후 첫 정기연주회이다. 또한 2010년 하반기 마에스트로 곽 승과 함께하는 `마스터즈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연주회이기도 하다.
 곽 승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작곡가 `브람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브람스의 음악이 유독 가을에 사랑받는 이유는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그가 만든 작품에 대체적으로 `남자의 고독’이라는 정서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날 공연은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이 오르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내림나장조’를 폴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라도스와브 솝착(Radoslaw Sobczak·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조교수)이 협연한다. 이어 대구시향은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교향곡 제2번 라장조’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경이감, 목가적인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협연자로 나선 라도스와브 솝착은 폴란드 국립 쇼팽음악원을 수석 졸업했으며, 각종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한 실력파 연주가이다. 또한 그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호주, 이탈리아, 스위스 등지에서 독주회를 가졌고, 국내에서는 계명대에서 개최한 폴란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 서거 추모음악회에서 애달픈 피아노 연주로 좌중을 감동시키며 조국의 아픔을 함께했다.
 가을의 문턱에서 대구시향의 `가을 애(愛) 브람스’ 공연을 통해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1만 5000원, S석 1만원. 초·중·고·대학생은 학생증 지참자에 한해 R석 8000원, S석 5000원.
 문의 053-606-6313.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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