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정률 36.6% 계획대비 109%로 사업추진`착착’
지역 균형개발위해 특성에 맞는 테마 공간 곳곳 조성
“자전거·말·나룻배 등 이용… 新 낙동강시대 열 것”
2012년까지 145㎞ 풍경소리 숲길도 조성키로
생태·문화·역사 숨쉬는 대구경북, 지역민“기대만발”
# 종합진도
경북도가 추진 중인 낙동강살리기 사업은 지난 15일 기준, 공정율 36.6%(일반 24.4%, 턴키 43.2%)로 계획대비 109%, 정상추진 중이다. 지역업체 참여는 116개 업체가 9942억원(47%)을 수주, 주간·공동사 51개 7485억원(일반 19업체 2130억원, 턴키 32업체 5355억원), 하도업체 65개 2457억원(일반 21업체 730억원, 턴키 44업체 1727억원) 수주로, 댐 3개소, 보 7개소, 농업용저수지 22개소, 하도·환경정비 230㎞, 자전거도로 315㎞, 하상유지공 35개소, 교량보호공 29개소, 배수문·양배수장 77개소, 도류제 2개소, 기타 등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낙동강 하천정비사업
도는 하천공간의 합리적 정비로 안정성 확보 및 이용 극대화를 위해 낙동강 하천정비사업을 진행, 생태·문화·예술·여가·체육공간 등의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균형개발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 안동 풍산에서 고령 우곡(낙동강 연안 11개 시·군)까지 국비 2조9194억원(턴키 2조1833억, 일반 7361억)을 투입, 21개 공구(턴키8, 일반13)에 걸쳐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생태복원 및 보전시설로 하천 하도·환경정비 230㎞, 하상 유지공 35개소, 교량 보호공 29개소, 배수문·양배수장 77개소 등을 설치해 주민 친수공간 조성과 다목적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농경지 리모델링사업
도는 낙동강 준설로 인해 발생되는 토량을 인근 저지대 농경지에 성토, 하천토량의 원활한 처리 및 농경지 침수해소 등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 12월까지 6418억원(일반 2746, 턴키 3672)의 사업비를 투입, 구미시 등 8개시·군, 56개 지구에 준설토 1억100만㎥(일반 45, 턴키 56)로 농경지 리모데링 사업을 진행하며 준설토 반입에 따른 농경지 재정리사업(경지재정리), 농로,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재정비, 지장물·농작물·영농보상(농업손실보상) 등이다.
#골재 적치사업
도는 낙동강 준설로 인해 발생되는 골재(모래)를 적치, 연차적으로 판매해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에 기여키 위해 내년 12월까지 336억원(시·군비)의 사업비를 투입, 구미시 등 7개시·군, 11개 지구에 1900만㎥의 골재를 적치할 계획이다.
야적장 부지확보(매입 및 장기임대 등), 적치장 기반시설(진입로, 토사유출방지, 환경시설 등) 설치, 준설토 선별 및 판매시설(계근대 등)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낙동강 살리기 지역별 문화사업<대구시>
도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에 따라 6개 시·도에 걸친 낙동강에 8개 보와 3개 다목적댐이 들어서 13억t의 용수가 확보되고, 생태·문화·관광개발을 테마로 한 `에코 워터폴리스’와 `에코 트레일’ 등 여러가지 사업이 추진되면서 `신(新) 낙동강시대’를 추진한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534만㎡ 규모로 추진 중인 `에코 워터폴리스’는 13억명의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을 겨냥, 의료 및 불교관광, 선비문화체험 등과 연계한 관광 테마파크를 청사진으로 내놓았다.
강정보 서쪽 74만5000㎥ 규모로 들어설 수변디즈니랜드에는 애니메이션 산업 등을 유치해 연 1000만 명의 관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금호강 합류지점에는 20만t급 정박형 크루즈가 운영되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카지노와 콘도미니엄, 극장, 수영장, 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
#낙동강 살리기 지역별 문화사업<경북도>
영천시는 전국적 명성을 가진 영천 말의 이미지를 새로운 명품브랜드로 창출하기 위해 올해부터 `영천 승마랜드’ 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각종 승마관련 체험장과 말 문화관, 한국형 말 생산연구소, 승마 휴양촌 등이 들어선다. 이를 위해 영천시 임고면~대구 율하동, 영천댐~금호읍 구간에는 `자전거 및 마차도로’가 조성된다.
성주군은 외로움과 외톨이, 왕따 등의 부정적 이미지로 각인돼 왔던 `낙동강 오리알’을 화합과 상생, 가족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150만㎡의 오리섬을 조성하고, 오리테마파크와 오리마을, 오리탐방 코스 등을 꾸미기로 했다.
봉화군 명호면에는 길이 700m, 높이 175m로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높은 출렁다리를 건설한다. 낙동강 오작교로 불릴 이 다리는 영남문화의 모태인 낙동강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관광객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안동시 풍산읍 막곡, 계평, 회곡리 일원에는 낙동강의 수려한 청정공간을 이용한 물 치유센터와 호수공원, 운동시설, 황토 테마파크 등 저탄소 녹색 에너지타운 `낙동강 그린 리버 빌리지’가 들어선다.
예천군 일원에는 86만9000㎡ 규모의 낙동강문화원이 건립되고, 군위에는 2013년까지 `삼국유사 체험촌’ 이 조성되고, 대가야의 고장 고령군은 `대가야·팔만대장경 옛 뱃길 재현’ 사업이 추진된다.
상주에는 낙동강의 구전설화와 민담, 전설 등의 소재를 스토리텔링화한 `낙동강 이야기나라’가 들어서고 칠곡군은 다부동 전적기념관과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등 유적지를 자연친화적 관광공간으로 개발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신(新) 낙동강시대`에는 자전거와 말, 나룻배, 보트, 수상비행기 등 온갖 친환경 교통수단이 레저활동에 총동원돼, 볼거리, 놀거리 많은 새로운 낙동강으로 변모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따라 걸으면…
도는 2012년까지 총 446억원을 투입,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풍경소리 숲길’을 조성한다.
낙동강살리기사업에 발맞춰 안동 구담보에서 고령 달성보 구간 명품보 주변 산림 145㎞에 숲길, 전망대, MTB코스 등을 만들어 낙동강 명품보와 어우러지는 산림생태관광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풍경소리 숲길’은 낙동강 파노라마 등산로와 낙동강 전망 등산로가 있고, 낙동강 파노라마 등산로 조성은 안동 구담보에서 고령 달성보 구간 보 7개소를 원거리에서 바라보면서 등산할 수 있도록 212㎞ 구간에 64억원을 투입해 인근 명산 숲길을 연결한다.
또 상주 낙단보에서 구미 구미보 사이 숲길 31㎞를 연결해 당일 완주할 수 있는 낙동강 전망 등산로를 조성한다.
#낙강지락(洛江之樂) 레포츠 벨트 450억 투자
도는 낙동강 보 주변에 오토캠핑 및 MTB 등을 즐길 수 있는 산악레포츠 벨트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는 2013년까지 총 450억원을 투입해 낙동강 인근 5개 시군 산림에 지역특성에 맞는 산악레포츠 공원을 낙동강 명품 보 주변에 구축하고 낙동강과 어우러지는 산림생태관광자원을 활성화 시킨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산악레포츠 파크를 지역별로 특성화하기 위해 수상레포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대가야 문화 등과 연계해 테마가 있는 오토캠핌장, MTB파크를 조성한다. 또 경북권내에 조성되는 낙동강 7개 보 주변의 산과 숲 경관을 활용해 특색있는 산악레저공간 조성을 통해 산림생태관광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으로 변화될 신 대구경북지형에 지역민의 기대가 한 것 부풀어 오르고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낙동강 살리기 사업 및 지역별 문화사업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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