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진학생에 등록금도 지원키로
중국 상하이에서 중장비 부품회사 `제성유압’을 경영하는 이창호(48·사진 왼쪽)대표가 모교인 경북 봉화중·고교에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서울대·연세대·고려대·한양대·성균관대·서강대 등 6개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에게는 대학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화중 28회, 봉화고 26회 졸업생인 이 대표는 지난 18일 이 학교를 방문, 최재동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한데 이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서울대 등 6개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은 대학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학생들에게 갈채를 받았다.
이 대표는 현대중공업 부사장을 거쳐 중국으로 진출, 7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을 일궜다.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후배들이 한국이 아닌 세계를 이끌어 갈 동량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상하이 한국인학교에 운동장 보수와 컴퓨터구입, 장학금 등으로 1억원 가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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