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울릉군 북중학교를 지정하고 25일 이 학교 강당에서 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는 울릉북중학의 영토교육과 독도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고 울릉북중은 교내 독도자료실 운영 및 독도동아리활동을 활성화하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독도교육, 독도탐구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예로부터 독도가 울릉도민의 생활공간이던 만큼 울릉북중 재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수호 중점학교를 운영해 장차 울릉도ㆍ독도의 주도적인 관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북중학교가 소재한 북면 천부리에 앞으로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국립울릉도독도생태체험관 등을 건립 또는 유치해 우리 영토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일 방침이다.
앞서 지난 5월 도는 포항해양과학고를 제1호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지정하고 올여름 도내 중학생을 이 학교 해양실습선에 태워 독도 주변해역에서 오징어잡이 체험등을 실시했다.
경북도 독도수호과는 “아름다운 우리섬 독도와 동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독도수호 중점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교육청과 협력해 영토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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