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롤러스케이팅선수권 E20,000m서 佛·美 꺾어
이상철(대구 경신고)이 2010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상철은 28일(한국시각) 콜롬비아 과르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주니어 로드 E20,000m 경기에서 31분54초782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프랑스와 미국 선수를 제쳤다.
비가 와 바닥이 젖은 상태에서 경기가 치러졌으나 이상철은 대표팀 동료 박민용(전주생명과학고)과 함께 효율적인 작전을 구사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박민용은 7위에그쳤다.
지난 24일 EP10,000m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이상철은 박민용과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씩 수확했다.
한편 주니어 단거리 최강자 임정훈(전주생명과학고)도 T200m 결승에서 17초345로 3위에 올라 자신의 첫 메달을 신고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주니어 대표만 출전시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메달 레이스 2위를 지키고 있다. 개최국 콜롬비아가 금메달 24개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미국이 한국의 뒤를 쫓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