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억원 확보해 내년 하반기 착수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동해안권 녹색경관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녹색경관길 조성사업은 최근 삶의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로 인해 도보 여행상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도보길을 연결하는 사업으로서 사업구간은 관동팔경 구간인 강원도 고성군의 청간정에서 울진군의 월송정까지 278㎞에 걸친 녹색경관길 조성계획을 국토해양부와 최종 협의·확정했다.
사업내용은 2010년부터 2014까지 향후 5년간 총 5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울진엑스포공원~망양정을 연결하는 도보교량 400m와 울진읍 말루해안~현내항 620m 구간에 탐방로 연결사업이 추진된다.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울진군에서는 금년중 국비와 지방비 등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 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동안 울진군에서는 동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에 동해안권 녹색경관길 조성사업 기본계획용역에 착수하고 경상북도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하는 등 사업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또한, 녹색경관길 조성 사업과 병행하여 울진엑스포공원~망양정해수욕장~왕피천~성류굴 등 `왕피천 권역 관광벨트 구축 사업’도 구상 중에 있다.
왕피천 권역 관광벨트 구축사업은 레일바이크 설치, 수상레저 공원조성, 생태탐방로 등 관광벨트를 구축해 앞으로 울진군을 대표하는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울진군에서는 금년중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게 된다.
동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지역문화가 반영된 동해안 녹색경관길 조성사업과 왕피천 권역 관광벨트화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십이령옛길, 왕피천탐방로 등 내륙지역의 수많은 탐방로와 연계한 명품 탐방길이 조성돼 울진군이 도보관광은 물론 녹색생태관광 과 역사, 문화, 자연자원이 어루러진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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