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는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소, 양로원, 장애인복지시설 등 보건.복지시설에 대해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들 시설에서 수용자의 탈주나 발작 등에 대비해 일정구역에 수용하거나 출입문이 밖에서 잠긴 경우가 있고, 미신고 시설의 상당수가 조립식 패널 등을 이용한 가건물로 화재시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 사회복지 관련부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소방점검에 들어갔다. 소방본부는 소방점검과 미신고시설 현황 등에 관해 조사를 거쳐 법령 위반사항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주요취약시설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