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만큼은 전문건설업체가 시공해야”
전문건설協 경북도회,장윤석 의원 방문
건설노무제공자 제도화 조기 입법 건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회장 김공가)는 3일 국토해양위 소속인 장윤석(한나라당, 영주) 국회의원을 방문, 건설노무제공자 제도의 조속한 입법을 건의했다.
이날 김 회장을 비롯, 영주지역의 전문건설협회 회원 등 20여명은 영주에 있는 장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건설노무제공자 제도의 도입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법제화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낙동강살리기 사업 등 각종 대형사업 추진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기대와 달리 수도권의 대형종합건설업체들이 지역 건설시장을 주도하고 하도급 공사 부문에서도 수도권 협력업체들이 대거 참석해 지역 업체는 매우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며 “불가피하게 외지업체가 수주 하더라도 하도급에서 만큼은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시공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을 만들고 이로 인해 그 파급효과가 지역 경제에 미치게 되어 지역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장 의원은 법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부해서 지역의 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긍정적인 대답과 함께 “영주댐 건설로 인해 보상비용과 중앙선 이설, 댐 일주도로 등 영주댐이 담수를 시작하는 2014년까지 약 8000억원의 예산이 영주지역에 소요된다”며 “댐 공사에 지역업체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