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본청 위주 예사편성, 부작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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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본청 위주 예사편성, 부작용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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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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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들`상대적 소외감’증폭…시청 직원들`업무과다’호소
주요업무 이관 필요성 제기
 
 포항시의 주요업무와 예산이 시청에만 집중되면서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에 집중된 주요업무를 구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청은 현재  1본부·4국·2담당관·31팀 및 과의 조직에 700여명이 근무하면서 주요시책 기획, 인사, 예산편성, 건설관련 각종 인·허가 등 핵심업무를 수행 중이다.
 시청의 올해 예산은 7427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 1조403억원의 70%에 이르고 있다.
 사실상 시 주요업무와 예산이 거의 시청에 집중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포항 남·북구청은 직원 수가 시청의 절반에 가까운 320여명이나 되지만 예산은 고작 924억원으로 시청의 12% 수준에 그치고 있다. 
 두 구청이 하는 일도 주정차 위반 등 단속업무, 소규모 건축물의 인·허가, 산불예방 및 진화 등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주요업무와 예산이 시청에만 몰리면서 구청 직원들은 시청 직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시정 주요업무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상실감을 겪고 있으며 진급에서도 불리한 상황이라는 것.
 또 시청으로의 주요업무 집중은 시청에 일이 몰리면서 시청직원들에게 업무가 지나치게 과중되는 부작용도 발생시키고 있다. 
 실제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시청직원들 사이에는 업무과다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따라서 이제는 일부 주요업무에 대해서는 구청으로의 이관을 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포항 남구청 한 직원은 “주요업무와 예산이 시청에만 집중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관 가능한 주요업무의 경우 구청으로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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