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118억 들여 산지유통시설·TMR사료공장 등 갖춰
벤치마킹 모범단지로 각광…연간 1만여명 일자리 창출
성주군은 지난 5일 가야산 만물상 자락에 위치한 가야산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웰컴센터에서 관련 기관·단체 및 농업인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가야산 광역친환경 농업단지(회원 1346명, 경작면적 1255ha)는 지난 2007년 부터 3년에 걸쳐 총 118억원(부지매입비 13억7000만원 및 도정공장 4억1000만원 포함) 사업비로 가축분뇨 자원화센터, 친환경 산지유통시설, TMR사료공장 등 10개 사업을 완료해 현재까지 유기질비료 등 4430t을 생산해 73억8600만원 수익 등 단기간에 정상 운영함으로써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계획하는 단체에서 우선적으로 벤치마킹하는 모범단지가 되고 있으며, 연간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 하고 있다.
특히 30여억원을 투자한 가축분뇨 자원화센터는 관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분뇨 4000t을 수거해 자원화 함으로 분뇨처리의 어려움 해소와 환경을 보존할 수 있으며 특히 농협도정에서 생산한 팽년왕겨와 토착 미생물 등을 혼합해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 참외 재배지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환원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1일 25t을 생산하는 TMR 사료공장은 축종별로 맞춤형 조사료를 만들어 생산원가로 공급함으로 수입 축산물과 경쟁력이 향상되며 가축은 병해에 강하고 육질이 띄어나며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원예용 공동육묘장은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해 유럽형 상추인 살라로바 홈플러스와 독점 계약하여 재배등 연간 840만본의 각종 육묘를 생산해 공급함으로 수입농산물과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본 단지를 가야산 만물상 등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농업과 친환경 농업을 연계한 한국형 관광 및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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