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1조원 투자…다기능 복합산단 개발
영일만항 4일반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4일반산단 조성과 관련, 포항시는 8일 흥해읍 용한, 우목, 곡강, 죽천리 일대 418만3357㎡(127만평)를 지정·고시했다.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배후에 자리한 4일반산단은 철강원자재 공급과 수출·입 물동량 수송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시는 4 일반산단 조성에서 약 1조원을 투자해 2015년 준공계획으로 시행한다. 이곳 산단은 신소재, 매카트로닉스, 조선업종을 유치를 위한 산업시설용지 173만609㎡(41.4%)와 상업시설용지 45만4606㎡(10.9%), 단독 및 공동주택용지 47만892㎡(11.3%), 공원녹지및 문화교육시설, 기반시설, 환경기초시설용지152만238㎡(36.2%), 기타 지원시설7012㎡(0.2%) 등 다기능 복합 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시는 또한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 자동차 부품업체 등 신소재산업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 4일반산단 개발은 시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하게 되며, 이달 말까지 사업 시행자를 전국에 공모한다.
공사 진행은 내년부터 편입부지에 대한 단계별 보상에 착수, 내년 8월께 실시계획 승인후 부지조성에 착수한다.
4산단 조성지역은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내 진입이 가능한 영일만항 진입도로, 내년 개통될 포항국도대체우회도로, 영일만1, 2 산업단지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영일만항을 이용한 대형 화물 등의 해상수송이 가능하다.
특히 2014년 영일만항을 잇는 철도노선이 이어지면 육·해상 교통망 인프라가 확충돼 동해안 최고의 산업단지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4단지가 가동되면 연간93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2만9000여명의 고용창출과 더불어 지역 철강산업과 함께 지역경제를 이끌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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