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폐막) 국격에 걸맞은 시민의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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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정상회의 폐막) 국격에 걸맞은 시민의식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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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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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철통 경호·경비’합격점 평가
  과도한 통제로 시민불편`옥에 티’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12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에는한층 성숙해진 시민의식이 있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는 다르게 이번 행사 성격이나 의제들이 일반인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지만, 시민들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도 인력을 최대한 동원, 각국 정상의 경호ㆍ경비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국가적 대사의 성공적 마무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일부 당국이 행사기간에 악취를 없앤다는 이유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지 못하게 하는가 하면 분뇨반입을 금지하는 등 시민불편을 과도하게 강제한 점 등은 옥에 티로 지적됐다.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 기간 시민들은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율적 차량 2부제에 동참하는 등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안전하면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측면 지원을 한 경찰은 가장 막중한 업무였던 경호ㆍ경비에서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행사 개막에 앞서 1년 가까이 준비를 해온 경찰은 역대 최다인 5만여명의 인력을 서울 시내 곳곳에 배치해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하면서 행사에 참여한 각국 정상의 경호 업무를 별 탈 없이 수행했다.
 또 대규모 도심 반대집회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행진 때 한강대로의 3개 차로를 쓸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평화적으로 집회를 마칠 수 있도록유도한 점은 주목할만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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