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파 작곡가, 거침없는 음악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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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파 작곡가, 거침없는 음악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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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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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의 다리’작곡가 맬컴 아놀드 탄생 90주년 기념음악회
 포항시향, 문예회관서 클라리넷 수석 마이클 화이트 초청 공연
 
 
 진공 청소기, 샷건 등과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가 마련된다.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유 종)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제107회 정기연주회 `맬컴 아놀드 탄생 90주년 기념음악회’를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주회는 현대 낭만파 영화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맬컴 아놀도 탄생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영국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마이클 화이트를 초청해 특별히 마련한 공연이다.
 맬컴 아놀드는 영화음악 `콰이강의 다리’를 작곡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국 마지막 낭만파 작곡가로 유명하다.
 아놀드는 이 외에도 영화 `한국의 언덕’(1956년) 등 62편의 영화와 교향곡 등을 작곡해 대영제국의 최고예우 지휘자(Command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에 임명되기도 했다.
 초청 협연자 마이클 화이트<사진>는 영국 로얄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으로, 실내악, 교향악, 솔로 활동 및 교육자로 알려져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클라리넷 연주자이다.
 그가 연주할 아놀드의 곡은 세계 초연으로,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작품 115번 1악장 카덴짜이다. 또한 한국 초연으로 네 개의 스코틀란드 춤곡 작품 59와 웅장하고 웅장한 서곡 작품 57과 피날레 곡, 교향곡 제5번 작품 74번을 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유 종 상임지휘자는 “맬컴 아놀드는 개인적으로 알았던 작곡가이고 6년전 그의 집에서 한 달 동안 지내며 작곡가의 곡을 공부한 적도 있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연주 중에 등장하는 청소부, 사냥꾼 등의 퍼포먼스로 매우 재미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번 공연은 초대권 소지 없이 당일 공연 시작 10분전까지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54-272-3033.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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