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오픈해 포항시민들의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 백남준 특별전 `텔레토피아-드로잉에서 레이저까지’가 관람객 6만명을 돌파하며, 오는 21일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전시기간 동안, 백남준 특별전은 아트인아메리카의 편집자 `리처드바인(Richard Vine)’의 세미나, 백남준 아트센터 이영철 관장의 강의, 백기사(백남준을 기리는 사람들)의 오픈토크, 네온TV 만들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등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포항의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 부대행사로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이용우씨<사진>를 초청해 `비엔날레와 글로벌 문화경제, 그리고 백남준의 영향력’에 대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광주 비엔날레 현, 상임 부이사장이자 국제 미학회 부회장인 이씨는 문화이론가이자 미술비평가, 큐레이터로서 고려대학교 교수,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현대미술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백남준 그 치열한 삶과 예술(열음사, 2000)’과 `비디오 예술론(문예마당, 2000)’등이 있다.
문인희 큐레이터는 “이번 강연은 현재 문화산업이 도시개발과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포항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했다. 문의 054-250-6000.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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