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신청사 건립과 관련, 내년도 정부 예산이 기획재정부에서 50억원만 반영, 충남도 200억원에 비해 너무 적게 배정되면서 `상대적 홀대’여론이 일고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김광림(안동) 국회의원은 22일 예결위 질의에서 전남도청사 및 충남도청사 건설과 형평성에 맞는 경북도청사 신축비 지원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충남과 경북의 도청이전에 따른 사업비 지원 기준 등의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충남도청 건설비가 정부안에 200억원 반영돼 상임위에서 600억원을 증액시킨 것처럼 경북도도 충남과 같은 수준인 800억원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현재 경북도청사 건립비 관련 내년 국비는 기획재정부가 50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경북도청사와 충남도청사의 국비 예산 반영 차이는 충남도가 사업이 2년정도 앞서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북도의 경우 사업 시작이 늦어지면서 2009년 예산과 2010년 예산 150억원이 이월된 상태다. 하지만 경북도는 연말까지 사업 준비가 끝나면 300억원은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이월된 150억원으로는 부족해 최소 300억원은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또 경북도청신도시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비 5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870억원이 투입돼 국도 34호선(안동 풍산)에서 도청 신도시 예정지구까지 5km로 건설되는 진입도로는 화회마을 진입겸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도 28호선(예천 지보)에서 도청 신도시 예정지까지 5.2km로 신설되는 진입도로는 504억원이 투입되며, 호명면소재지부터 도청 신도시 예정지구까지 2km는 194억원을 투입해 확.포장할 예정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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