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대학원 일반전형에 우수인재가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DGIST에 따르면 지난 9월 특차전형에서 석사 82명, 박사 25명이 대거 몰린데 이어, 26일 마감된 일반전형에서도 석사 63명, 박사 15명의 우수 인재가 지원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33명(42%)이나 지원했으며, 서울 및 기타 지역은 36명(46%), 해외대학출신은 9명(12%) 등으로 타지역 및 해외지역 졸업생 지원자가 60%를 차지, 우수인재가 지역으로 유입되는 현상을 보였다.
최근 이공계 기피 및 외국 석·박사 선호현상이 심화되면서 타 대학의 대학원생 모집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DGIST의 이번 지원결과는 기대 이상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에 DGIST는 1차로 오는 12월 13일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20일~24일까지 면접전형(영어로 진행)을 거쳐 28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문제일 DGIST 교학처장은 “정원을 채우기 위한 무분별한 선발이 아닌 과학기술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우수한 학생만을 선발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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