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악취나는 쓰레기매립장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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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악취나는 쓰레기매립장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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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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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순환형 매립지 조감도.
 
2012년까지 200억 투입…`순환형 매립지’로 정비
악취·해충 발생 최소화·가연성 폐기물 에너지 이용 등

 
 예천군은 2012년까지 기존 예천 비위생 쓰레기매립장에 200억원을 투입해 위생적인 `순환형 매립지’로 정비한다
 현재 예천매립장의 쓰레기 매립량은 10만7000㎥이며, 이는 전체 매립용량 11만㎥의 98%로 포화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사용 중인 예천매립장 부지와 인근 부지를 포함 2만7908㎡의 부지에 매립용량 11만5000㎥의 위생적인 순환형 매립지를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이 매립장이 정비되면 향후 30년간 안정되고 위생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다.
 군의 정비안에 따르면 고밀도 폴리에틸렌과 점토광물혼합토의 복합차수시설 설치와 1.2차 저류조 유입을 통한 침출수 처리로 수질과 토양오염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게 된다.
 또 복토장비 확보와 세륜·세차 시설을 설치해 악취 및 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고, 직원을 상주시켜 특별 관리해 쓰레기 매립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매립된 예천매립장의 폐기물 중 가연성 폐기물은 위탁해 에너지로 이용하고, 불연성은 위생 매립처리, 토사는 성토재로 재활용 등 매립지 활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쓰레기 매립장을 새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고질적인 님비현상(Not In My Backyard,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에게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행동)까지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환형 매립지는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될 정도로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조성 할 계획이다”며 “이 시설이 완공되면 주변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녹색도시 예천 건설의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만기자 ls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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