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갤러리 개인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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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갤러리 개인전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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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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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화, 젊은 감각으로 담다
 
`22회 고금미술 선정작가’서양화가 여무웅 개인전
 한국적 美 직접적 표현…전통 민화 공감대 이끌어

 
 
 여무웅 作 `Silence’
 
 
 지난 6월 2010년 `제22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린 서양화가 여무웅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A관에서 초대전으로 마련된다.
 1977년에 설립된 `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매년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유망작가를 발굴, 후원해 오는 `고금미술 선정 작가공모’를 지난 1989년부터 1년에 1차례씩 가져 왔다.
 공모전의 취지는 미술계의 신진양성과 아울러 우리 구상미술계의 굳건한 터전을 마련해 한국미술의 보다 진취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순수 미술애호가들의 미술활동 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고금미술연구회의 격려금과 TBC(대구방송), 금복주 문화재단의 특별장려금이 지급된다.
 지난 `고금미술선정작가공모전’에 선정된 작가들로는 이일남, 조홍근, 김성호, 김영대, 안창표, 장기영 등이 서울과 대구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에 있다.
 올해는 고금 미술연구회가 33주년을 맞는 해로 지난 6월 1일 8명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공모전 출품자 중 대구예술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여무웅이 `22회 선정작가’의 영광을 안았다.
 여 작가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회화가 가지는 기본기인 구상력을 바탕으로 대상에 대한 애정과 미의식을 기초로 흔들림 없는 묘사력과 안정된 구성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적인 미를 직접적으로 표현해 전통적인 민화나 우리 문양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이번 작품전은 작가의 섬세한 필치로 펼쳐지는 구상회화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직접 보기 힘든 전통 민화를 조금 더 큰 화면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재미있게 볼거리와 우리의 소중한 전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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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 잊은 예술속으로  
서양화가 신정희`해바라기와 숲 이야기’주제 개인전
지난 여름의 추억, 강렬한 색감의 유화작품으로 담아

 
 
 신정희 作 `바람과 해바라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류 서양화가 신정희가 `해바라기와 숲 이야기’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마련한다.
 그림에 대한 젊은 시절의 꿈을 버릴 수 없어 늦은 나이에 다시 붓을 잡고 자연을 벗 삼아 그림과 함께한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전시로 마련되는 이번 작품전은 오는 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 마련된다.
 지난 30여 년간 주부로서 그림을 잊고 살다가 10여 년 전부터 다시 붓을 들기 시작한 작가는 지난 10여 년간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 왔다.
 2004년 제2회 동아예술대전 금상을 시작으로 세계여성미술대전 장려상, 대한민국 회화대상전 우수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작가는 대구는 물론 서울과 해외에서 개최되는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첫 개인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살펴보면 해바라기와 숲을 주제로 한 유화작품과 수채화작품을 선보인다.
 해바라기의 강렬한 색감과 어우러진 푸른 하늘은 빛과 색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처음 그림을 시작할 때는 수채화의 물맛에 매혹되어 몇 년간 다양한 소재를 화폭에 담아 왔다. 그렇게 시작한 작가의 작품들이 이제는 점차 유화로 이행하면서 수채화와는 다른 유화의 새로움이 다시 한번 작가로 하여금 열정을 불타오르게 하고 있는 듯하다. 기법적으로 초기의 수채화 작품들과 최근의 유화작품들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이번 전시는 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12월을 맞아 지난 여름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뒤늦게 화단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중년 여류작가의 그간 삶의 무게 속에 표현하지 못한 예술세계가 아름답게 대중에게 선보이는 좋은 전시로 다가올 것이다.
 문의 053-420-8015.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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