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은 악성미분양(준공후 미분양 주택) 주택의 감소 폭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지역의 악성 미분양 주택은 여전히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9만9033호로 2009년 12월대비 12만4264호보다 19.7% 감소했다. 특히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5304호로 2009년 12월 대비 705호, 4.4%감소했으나 9월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561호(3.8%) 증가했다. 전국적인 주택경기 회복세를 대구는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조원진 의원은 “대구의 미분양 주택수를 감안해서 미분양 리츠.펀드를 통한 준공 후 미분양 매입을 확대하고, 사업폐지를 고려 중인 LH공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매입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