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예금-주식 분산투자
기본원칙이자 재테크의 왕도
재테크의 왕도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은 투자의`수익성’과`위험성’중 어느 것을 더 우선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투자의 수익성과 위험성은 대개 비례관계를 가진다.
예를 들어 수익성이 높은 투자안은 대개 위험성이 높고, 또 위험성이 낮은 투자안은 수익성 역시나 낮은 게 일반적이다. 수익성을 추구하다보면 위험부담이 커지고, 안전성을 택하다보면 손에 쥐는 것이 별로 없다. 여기에 투자자의 고민이 있다.
재테크의 고전적 이론으로 `재산 3분법’이라는 것이 있다. 가지고 있는 돈을 `부동산, 예금, 주식’에 적절히 분산투자 하자는 것인데, 이렇게 하는 목적은 투자에 따르는 `위험’을 줄여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함이다.
투자의 대표적 수단인 `부동산, 예금, 주식’은 `수익성과 안정성 그리고 환금성’측면에서 저마다 다른 특징을 보인다.
먼저 부동산은 수익성과 안전성은 좋으나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땅을 하나 샀을 때 그 땅이 어디로 도망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안전성이 뛰어나고, 또 땅이라는 게 값이 한 번 오르면 `왕창’오르는 특성이 있어서 수익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땅은 팔고 싶다고 해서 금방 팔리지 않는다. 금액이 워낙 커서 수요층이 얇기 때문이다. 그래서 땅은 환금성(현금화 할 수 있는 정도)이 낮다.
그럼 주식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가지고 있는 돈으로 주식을 산 경우, 돈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주식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주식은 환금성이 높다고 말한다. 또한 잘만하면 주식으로 큰 돈을 벌수도 있다. 그래서 수익성도 높다고 본다.
반면 주식은 위험성이 큰 투자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자칫 투자한 회사가 망하기라도 하면 빈손 쥐고 돌아서는 게 주식투자다. 그래서 주식은 위험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제 예금의 경우를 살펴보자. 은행에 돈을 맡겨 둔 경우, 필요하면 언제든지 돈을 찾아다 쓸 수 있다. 그래서 예금은 단연 환금성이 으뜸이다. 그리고 은행이 망하지 않는 한 내 돈은 안전하다. 그래서 안전성도 높다고 본다.
다만 은행의 이자율이 다른 투자수익률보다 낮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수익률은 낮다고 평가된다.
부동산, 예금, 주식이 이처럼 저마다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세 가지 투자 대상 중 어느 한 가지에만 `집중 투자’하는 것 보다 세 군데에다 골고루 돈을 분산시켜 놓으면 투자에 따르는 위험과 수익을 적절히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바로 `재산 3분법’이다.
가령 가지고 있는 돈을 전부 부동산에만 투자해 놓으면 아들 장가보내느라 급히 돈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현금을 마련하지 못해 애를 먹을 수 있다.
반면 가지고 있던 돈을 전부 주식에 투자한 경우, 주가가 폭락하면 투자원금의 대부분이 허공으로 날아가 버려 아들 장가보낼 엄두조차 내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은행에도 돈을 좀 맡겨 두면 별 어려움 없이 아들놈 장가 보낼 수 있다. 단, 이경우 큰 수익률은 올리지 못할 것이다.
자료제공:사람과미래공인중개사 T.254-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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