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권군은 지난 8일 배포된 수능 성적표에서 수리 가 영역에서 만점을 받는 등 가채점을 통한 원점수는 383점을, 표준점수는 562점을 받아 경북에서 자연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수리 가 영역 만점자는 전국 35명에 불과한 가운데 권군은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전국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권군은 “EBS 문제지를 구입해 열심히 풀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언어·외국어는 물론 수학도 시중의 문제지에 비해 참신한 내용이 많아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컸다”고 고득점 비결을 밝혔다.
강석윤 교장은 “권군은 포철고 수능 전 영역 1등급에 해당하는 6명 중 한명으로 모든 면에서 성실한 학생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스테인리스 압연부에 근무하는 권영철 부장(48)의 장남인 권군은 미래 과학자를 꿈꾸며 지난달 1차 발표에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에 합격돼 있는 상태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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